부산 흉가체험-심령사진을 촬영해버렸습니다.(유튜브 채널 인간류성현)
납량특집을 기획하진 않았는데, 어쩌다 받은 미션으로 흉가를 다녀왔습니다.
답사개념으로 다녀왔지만, 그래도 유튜브에 업로드 하면 좋겠다 생각을 했고
본사에 녹화본을 요청했으나 받질 못했습니다.
그래서 포기하려던 찰나 날을 잡아 한번 더 가기로 했고 그렇게 다녀왔습니다.
https://youtu.be/HcipdqjbK2I
흉가는 소유주가 있는 땅입니다.
비어있다고 막 들어가시면 안됩니다. 저흰 부동산과 다른 관공서를 통해 미리 확인 후, 법적인 책임이 없음을 확인하고 다녀왔습니다.
아무튼 가벼운 마음으로 만나 떡상이니, 대박같은 쓸데없는 사담이나 나누고 있었습니다.
우리보다 먼저 와 있던 일행들도 있었고, 그렇기에 귀신의집 차례를 기다리듯 가볍게 있었습니다.
평소 친한 동생이었던 윤플라이 강현대표가 액션캠을 통해 류스타와 함께 전체 팔로우를
이런 쪽으로는 겁이 없는 제가 먼저 올라가 비어있는 건물 스케치를 따기로 했습니다.
다행히도 별 다른 사고 없이 얼추 스케치를 마치는 찰나
뒤에서 들려오는 동생들의 웃음소리에, 자리를 잡고 기다려
동생들이 올라오는 모습을 찍었습니다.
타이밍 좋게 애들이 올라왔고, 어두운 곳에 가만히 있던 저를 보고 놀래는 모습을 보며 편집점 잡았다며 마냥 좋아했습니다.
실시간 방송중이었기에, 시청자들이 스노우 어플 애기를 했고 그렇게 어플을 켰고, 사람얼굴 인식 모드를 활용해
여기저기 비추고 다녔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화면 가득 스티커가 덮혔습니다.
오류인줄 알고 이리저리 비추다 다시 한번 더 같은 경험을 하고는
비어있는 곳이 아니란 생각에 급히 마무리 짓고 나왔습니다.
편집 하던 중 이상한 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분명 제가 들은 소리는 이 친구들의 웃고 떠드는 소리였는데
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