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가 아닌 클래식함을 보여준 이들. 그리고 신예의 반란. 이번 3화에서는 그 무엇보다도 노련함을 보여준 기성래퍼들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1세대 라임괴물 피타입과 리듬 위의 마법사 디기리. 매니악등이 있죠. 이그니토의 철학이 담긴 음악과 매니악의 죽지 않은 랩 괴물을 보았고, 피타입과 디기리의 경연이 아닌 공연을 보았습니다. 피타입 VS 디기리. 승자 피타입. 가사 돌려막기라는 악담 속에서도 피타입은 피타입이었습니다. 묵직한 한글라임이 영어마냥 굴러가는 가사를 보며, 힙합을 잘 알지 못하는 전 마냥 좋게만 들렸습니다. 그리고 디기리, 피타입보다 스무스하고 조금 더 알기 쉬운 가사, 사실 첫번째 비트보다 무승부 이후 재대결에서 보여준 비트 속 가사가 더욱 좋게 들렸습니다. 예전 시즌에서 불구덩이 속으로 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