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상/여행사진 22

후쿠오카 여행 1일차 텐진 이야기

신혼여행을 IS테러와 코로나로 우린 해외여행이랑 인연이 없는가봐 하며 포기하던 찰나 이대론 안되겠다며 급하게 짐싸서 다녀왔던 후쿠오카 3박4일 텐진에서 이틀 머물고 사흘째 되던날은 하카타로 이동하는 짧은 여정이었다. 김해공항에서 후쿠오카로 가는 비행기안 솜사탕같은 구름동산이 우릴 반겨주었다. 이때는 그래도 하늘이 참 파랬는데... 한시간 채 안되는 시간을 날아서 도착한 후쿠오카 공항에서 스트레스 엄청 받아버리는 바람에 사진 하나 제대로 찍질 못했다. 텐진에 숙소를 잡았기에, 서둘러 텐진으로 향하고 저녁을 먹기위해 들린 우설구이집 우설구이는 역시 맛있었다. 추가로 시킨 고기는 소금범벅이라 털어내고 먹긴했는데 짠맛만 제외하면 그래도 좋았다. 저녁을 먹고 돈키호테와 빅카메라 구경을 가기 위해 나섰는데 10분사..

양산 한시십오분 카페. 고양이 일상 스냅샷입니다.

간만에 다시 들른, 양산카페 한시십오분 이 곳은 저에게 힐링이라는 단어 그 자체입니다. 한시십오분을 몇가지 단어로 설명드리면 고양이-냥아치-카페-고양이집 입니다. 고양이가 다 해먹는 고양이카페는 아닌, 그냥 카페인데 고양이가 사는 곳 한시십오분의 일상 사진들입니다. (카페사장님이 커피보다 장작을 많이 피고, 커피보다 고기를 많이 먹는 곳이래요.) 몇개월 사이에 훌쩍 자란 아이들이 격하게 반겨주네요. 그중에 한시는 이게바로 본토 갱스터 스웩이다며 다가오네요. ㅋㅋ 얼굴에 검뎅 묻은 십오야. 하필 앉아도 그런곳에 앉아있니 갱스터스웩 보여주는 남편에 이어 피난민 스웩 보여주는 십오. 하필이면 표정도 더 슬프게 잡혀버렸네요. 그와중에 아무생각없이 신난 부니가니. 한마리는 사진을 아예 안찍혓네요 허참 분명 찍은 ..

양산카페 / 부산근교카페추천 / 한시십오분-고양이가족이 기다리는 힐링코스

고양이는 참 신기한 생물입니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힐링이라는 단어가 나타내는 이미지들이 몇개 있죠. 휴식, 여행, 동물, 음료, 가족, 친구, 로또 만약에 여행과 고양이와 커피를 함께하는 힐링코스가 있다면, 그게 바로 여기 양산 한시십오분이겠네요. 카운터입니다. 들어오자마자 암컷흰냥이가 엉덩이를 잔뜩 치켜세우고 무언갈 찾네요. 얼마전 세상에 빛을 본 아기냥이. 이름이 가니인지 부니인지 헷갈립니다. 어미냥이의 휴식시간 카페인데 왜 고양이 사진만 있냐고 그러실까봐. 고기먹는 영상도 있습니다.! 다들 카페에서 고기한번씩 구워먹잖아요. youtu.be/eAWJJGDJGsg 밑에는 1분짜리 고양이 홍보영상! youtu.be/bUgQQf56hPs 이상 커피사진은 없고 고양이와 삼겹살이 함께 한 양산카페 한시십오..

바다와 용 그리고 관음대불이 있는 곳. 부산기장 해동용궁사.

종교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평소 사찰 특유의 향내를 좋아해 종종 사찰을 찾아다니곤 합니다. 사찰이라하면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조용함때문에 산속 암자를 많이 떠올리는데,기장에 위치한 해동용궁사는 그런 분위기와는 조금 다릅니다. 사찰보다 관광지로 더 유명해서인지, 언제나 관람객들도 성시를 이루고 있죠. 용궁사로 들어가는 길 앞에는, 먹을거리나 구경거리가 꽤 잘되어있어, 작은 시장을 보는듯한 기분도 듭니다.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많아, 조금은 이색적인 색다른 풍경도 느낄 수 있죠. 입구를 따라 전시된 12지상을 걷다보면, 곧 파도소리와 함께 근엄함 용궁사가 그 모습을 보여줍니다. 늦가을에 찾아간 용궁사, 늦은 오후 가을햇빛을 받으며 걷다보니, 쌀쌀한 날씨에도 조금 땀이 나더군요. 그리 경사가 급하진 않았..

여유한잔하기. 부산드라이브 기장무인카페 아트인오리

사진찍기 좋은 곳 찾다가, 우연히 들린 기장 아트인오리 무인카페입니다. 처음에 무인카페라 하기에 도심 속 자판기를 떠올렸으나, 여긴 예술가들의 여유가 담긴 그런 장소였습니다. 위치는 기장 대룡마을에 위치해있으며, 마을 진입은 편하나 주차는 카페까지 가기보다는 마을입구 공용주차장에 주차하시는게 좋아요. 여유를 찾아 온 곳이니, 이 날만큼은 차를 주차하고 살며시 걸어가보면 어떨까요. 마을 공용주차장에 주차하고 조금만 걸어올라가다 보면, 여러 공방이 나오고, 여러 작가님들의 전시품을 구경하다보면 곧 도착합니다. 외부에서는 허름한 컨테이너의 느낌이지만, 그 안은 마치 학창시절 친구와 떠들던 추억이 잔뜩 묻어나리만큼 친근한 풍경입니다. 오래된 책걸상과 나무기둥, 예전 난로와 LP판까지. 시대를 아울러 추억여행을 ..

부산카페 인테리어 촬영. 강서 브런치카페 베르.

얼마전 다녀왔던 부산카페 브런치 전문 베르(부산 강서 명지동)인테리어 사진입니다. 음식촬영차 간 김에 인테리어까지 함께 진행해서인지, 생각보다 사진이 많아 나누어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직 음료사진은 손도 못되고 있으니, 아무래도 이 포스팅 후로 한편 더 진행해야 될것같습니다. 누가봐도 카페같은 입구입니다. 원목바닥에 흰 인테리어, 그리고 보라색 문. 깔끔하지만 임팩트 있는 그런 인테리어였습니다. 앞쪽이 아닌 옆에도 잠깐 앉아 쉴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아직 건축한지 얼마 되지 않아 그런지, 아니면 인테리어가 워낙 깔끔해 그런지 굉장히 깔끔한 인상입니다. 저녁에는 조명등도 들어오는데, 낮과는 다른 매력으로 다가올것 같습니다. 스케줄이 밀려 저녁까지 지켜보지 못해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

대구 서문시장 야시장 먹거리 탐방기.

앞선 대구 서문시장 2번째 이야기. 먹거리편입니다. 전 평소에 먹는걸 즐기지 않습니다. 입도 짧고, 사실 맛있는 음식에 대한 환상도 많이 없죠. 그저 뭐라도 배만 채우면 그만이지, 일부러 맛있는 걸 찾아 다니진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야시장에서도 그렇게 흥분하지는 않았습니다만, 한번 먹고나니, 왜 사람들이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는지 알겠더라고요. 메뉴도 굉장히 다양했습니다. 막창부터 납짭만두, 수제 마카롱, 츄러스, 큐브스테이크, 떡볶이, 호롱구이, 버터문어구이등. 기억도 안날만큼은 아니지만, 다양한 음식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요. 저렴한 가격에! 남포동 야시장도 가보았는데, 서문시장과 남포동의 차이점은, 서문시장은 간식보다는 좀 더 식사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돈부리나 덮밥, 볶음밥등, 한끼 식사용의 음..

대구 여행지 추천. 서문시장 야시장 구경하기 입니다.

안녕하세요. 도담스냅 작가 leejo입니다. 오늘은 간만에 대구 다녀왔습니다. 사실은 대구 이월드가 주 목적지였지만, 어쩌다 보니 서문시장도 구경하게 되었네요.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인 서문시장. 낮보다 더 뜨거운 서문시장의 밤을 구경하기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서문시장 공용주차장을 찾지 못해, 인근 유료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입구 바로 옆에 위치해 이용하기 편했습니다. 주차장을 지나 입구로 들어가니, 각종 마켓? 먹거리 부스들이 줄지어 있네요. 시작부터 군침이 잔뜩 고이게 하는 서문시장. 중간쯤 들어가면 이런 버스킹 공연도 관람가능해요. 10시가 넘은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서문시장을 찾아주었습니다. 외국인도 많았고, 부스 옆 테이블 자리에서 좋은 사람과, 맛있는 음식으로 도란도란 이야기꽃들을..

남포동 야경 스냅 답사기. with 캐논 6d, 24-70

안녕하세요. 도담스냅 작가 Leejo입니다. 오늘은 남포동 이야기네요. 사실 스냅 상품을 구성하고 구성하다, 야간 데이트 스냅이 생각이나서, 그 길로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아무래도 데이트스냅은 연출보다는 자연스러운 순간포착이 중요하니 번화가를 택하게 되네요. 도착시간이 11시라, 너무 늦게 와버려 골목길은 이미 어두워졌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답사니, 크게 개의치않고 길을 나섰습니다. 늘 이용하는 용두산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길을 따라 내려갔죠. 역시나 남포동, 길거리는 굉장히 밝았습니다. 가게 네온사인과 가로등, 그리고 지나다니는 차들의 헤드라이트까지. 모든 빛이 조화를 이루어 낮과는 다른 매력을 잔뜩 보여줍니다. 구성만 잘하고, 준비만 잘 마치면 밤의 풍경을 가득 담은 새로운 스냅을 만들어낼수도 ..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국내 여행지 추천 순천 생태공원 입니다.

오늘은 전라도 순천갔을때 다녀왔던 생태공원 입니다. 사실 정원박람회를 가려 했으나 그 뙤약볕에 그늘 하나 없는 곳을 선택할 수는 없어 차선책으로 생태공원 갔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넓은 주차장. 많은 사람들. 그리고 더 넓은 생태공원 정말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여유롭게 갈대밭은 거닐던 그 기분. 만족하실 거예요. 입구에서 열심히 온난화에 대해 설명하시던 아저씨. 동물에 관련된 일이라면 제가 빠질 수 없죠. 사실 셀카봉을 준다고 해서 동참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아무튼 이런저런 설명을 듣고 북극곰에게 빙하를 만들어주기 위해 스티커 하나 붙였을 뿐인데. 수고했다며 셀카봉을 주시던 아저씨. 감사합니다. 덕분에 게 사진 더 잘 찍었습니다. 정자와 여러 쉼터, 포토 존도 있었습니다. 한적했던 그곳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