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촬영을 다니면 가끔 지인들의 부탁을 받곤 합니다. 그리고 지인이 관련된 일은 늘 일이 어설피 마무리됩니다. 그래서 사실 지인의 부탁을 잘 받진 않습니다. 금전과 관련돼버리면 돈 몇십에, 몇 만원에 의 상할때가 많습니다. 저는 저대로 섭섭한 부분이 생기고, 상대방은 결과물에 대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아는 사람이라는 단아하나에 말을 못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인들의 부탁이 들어오면 말합니다. "사진은 주관적인 부분이다. 원하는 사진이 있다면 나에게 스크랩을 해서 보여달라, 만약 똑같은 촬영이 안 된다면 솔직하게 얘길 할 테니, 나보다 더 좋은 작가님을 찾아봐라." 촬영비를 안 받고 가벼운 마음으로 촬영한다고 하더라도, 부담이 없진 않습니다. 내가 그냥 촬영해줬으니 너는 가타부타하지 말아라, 이 역시 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