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물사진이란 어떤 물체를 형식화된 스타일로 촬영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진은 소박한 농가의 부엌이나 첨단 의료시설 같은 특정 장면의 정서나 분위기를 끌어내기도 하고, 유리나 귀금속, 목재와 같은 물질의 아름다움이나 속성을 전달하기도 합니다. 또란 광고세계의 재료로 특정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눈길을 사로잡는 이미지제작이 가능합니다. 한 장의 사진은 수천 마디의 글 보다 강할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진의 영역은 비행기부터 마이크로칩까지 무한하지만, 오늘은 가정 탁자위에 놓고 촬영할 수 있는 재료를 중점으로 이야기하겠습니다. 많은 제품 사진을 보고 초보사진가들이 힘들다고 합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그런 이미지는 아주 단순한 방법으로 촬영되며, 한 두개의 조명과 반사판으로 촬영이 진행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