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3

장비병 걸린 이들에게 들려주고픈 내 카메라 브랜드 이야기-캐논으로 시작해서 다시 캐논으로 돌아왔다.

내 첫 카메라는 2006년 대학교 입학 후 잡은 PD150 캠코더 였다. 당시 영상을 찍는데에 캠코더가 자리잡고 SLR은 사진전문 카메라였다. 2007년인가 DSLR 렌즈 탈착식 카메라로 찍은 사진같은 심도의 영상이 유행을 타면서 VDSLR이 대중화 되기 시작했고 SLR혹은 DSLR은 부유한 대학생들의 패션아이템이 되기도 했다. 싸이월드 감성보면 항상 뭘 찍는지 몰라도 뷰파인더에 눈을 붙이고 있었으니 그렇게 2009년 제대하고 2010복학하면서 촬영이나 편집이 많은 과제 특성상 이리저리 돈을 모아 처음으로 렌즈 탈착식 카메라를 샀다. 삼성의 NX 시리즈 캐논으로 시작하기엔 당시 너무 고가였고 하이엔드 카메라와 비슷한 금액대의 삼성 NX로도 참 잘써먹었다. 학교 장비대여소에서 Z1등의 캠코더를 빌리면 서브..

사진작가 그리고 영상제작자를 꿈꾸고 준비하는 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

안녕하세요. 개감독입니다. 유튜브를 시작한지 벌써 3주가 되어가는데 생각만큼 많이 올리지는 못했네요. 오늘은 제가 처음 시작할 때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저는 2006년 대학을 입한 해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1인 제작을 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취업하고 다른길을 가기도 했지만 카메라를 놓진 않았죠. 그래서 제가 시작하며 준비했던 거 어려웠던 점들을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말이 길어져 2편으로 나누었는데, 처음에는 제가 뭘 준비했는지 그리고 지금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여러분 기본기는 정말 중요합니다. 유행만 쫓다 뒤쳐지기 싫으시면 기본기를 갈고닦고 그 안에 나의 메세지를 넣어야 합니다. 나만의 색이란건 촬영기법이나 색이 아닙니다. 그 안에 담긴 메세지이지, 메세지를 담기위해서는 책을 많이 ..

스냅사진과 상업사진, 그리고 초보작가의 한풀이

사진촬영을 다니면 가끔 지인들의 부탁을 받곤 합니다. 그리고 지인이 관련된 일은 늘 일이 어설피 마무리됩니다. 그래서 사실 지인의 부탁을 잘 받진 않습니다. 금전과 관련돼버리면 돈 몇십에, 몇 만원에 의 상할때가 많습니다. 저는 저대로 섭섭한 부분이 생기고, 상대방은 결과물에 대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아는 사람이라는 단아하나에 말을 못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인들의 부탁이 들어오면 말합니다. "사진은 주관적인 부분이다. 원하는 사진이 있다면 나에게 스크랩을 해서 보여달라, 만약 똑같은 촬영이 안 된다면 솔직하게 얘길 할 테니, 나보다 더 좋은 작가님을 찾아봐라." 촬영비를 안 받고 가벼운 마음으로 촬영한다고 하더라도, 부담이 없진 않습니다. 내가 그냥 촬영해줬으니 너는 가타부타하지 말아라, 이 역시 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