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상 183

지금껏 써온 카메라 바디들 주관적인 한줄평

캐논 라인업 60D-초보용, 입문용 가볍다. 오토포커스 없다. 70D-가볍다. 좋았다. 예전에는, 오토포커스가 있다. 1DC-무겁다. 멋있다. 최초의 4K24P 배터리가 비싸다. 캐논 미러리스 R6-뜨겁다. 오래 못찍는다. FHD는 오래찍는다. 다혈질이라 금방 열받는다. 다만 4K화질 정말 좋다. 손떨방 포커스 둘다 굿 R5-최고의 카메라. 사진, 영상 녹화제한30분빼면 빠지는게 없다. 언젠가 다시 쓰고만다. R7-가성비 극강이다. R5의 완벽한 하위호환, 거기에 수평보정이랑 녹화제한도 없고 발열 컨트롤리 정말 쉽다. 포커스도 굿 사진기로는 잘 모르겠다. 야외는 훌륭하다. 니콘 라인업 800D-사진용 고화소 바디이지만, 영상도 어찌저찌 잘나온다. 손떨방 없고 오토포커스 없다 750D-오토포커스 없고 손떨..

꽃 사진 이야기 - 꽃은 언젠가 지지만, 또 새로운 꽃을 피어냅니다.

매서운 겨울이 지나고, 따듯한 봄이 발끝에 닿을듯 가까이 왔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벚꽃은 피고, 작년 재작년보다 더 만개할지도 모르겠네요. 거리두기 제한이 풀리고 벌써부터 꽃놀이를 준비하는 많은 사람들이 보입니다. 가끔 올라가는 황령산에도 중턱부분은 벌써 꽃이 만개하기 시작했네요. 아주 짧은시간동안 꽃잎을 만개하고, 떨어지고 또 다시 피는 꽃잎을 보고 있으면 참 시간이 빨리도 흘려갑니다. 머리가 복잡해도 만개한 꽃을 보면 아직 설레입니다. 피어난 꽃들을 보며 이렇게 찍으면 좋겠다. 저렇게 찍으면 좋겠다며 직업병이 도지기도 하죠. 손잡고 유유히 걸어다니는 어르신부분들을 보면 부모님이 생각나 괜시리 찡해지기도 하고 집앞 산책이라도 나가며 피어난 꽃들을 연신 찍어대는 와이프를 보면 참 소박하고 고맙다는 생각..

장비병 걸린 이들에게 들려주고픈 내 카메라 브랜드 이야기-캐논으로 시작해서 다시 캐논으로 돌아왔다.

내 첫 카메라는 2006년 대학교 입학 후 잡은 PD150 캠코더 였다. 당시 영상을 찍는데에 캠코더가 자리잡고 SLR은 사진전문 카메라였다. 2007년인가 DSLR 렌즈 탈착식 카메라로 찍은 사진같은 심도의 영상이 유행을 타면서 VDSLR이 대중화 되기 시작했고 SLR혹은 DSLR은 부유한 대학생들의 패션아이템이 되기도 했다. 싸이월드 감성보면 항상 뭘 찍는지 몰라도 뷰파인더에 눈을 붙이고 있었으니 그렇게 2009년 제대하고 2010복학하면서 촬영이나 편집이 많은 과제 특성상 이리저리 돈을 모아 처음으로 렌즈 탈착식 카메라를 샀다. 삼성의 NX 시리즈 캐논으로 시작하기엔 당시 너무 고가였고 하이엔드 카메라와 비슷한 금액대의 삼성 NX로도 참 잘써먹었다. 학교 장비대여소에서 Z1등의 캠코더를 빌리면 서브..

병원 홍보영상 (인터뷰) 촬영에 관한 개인적인 이야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스튜디오임프레스에서 준비하고 있는 병원홍보영상에 대한 이야기 하나 하려합니다. 예전보다 더 영상의 수요가 많아진 지금, 홍보를 위해 영상을 선택하시는 원장님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예전에는 성형외과에 극한되어있던 영상이 지금은 분야를 가리지 않고 많이들 찾아주십니다. https://youtu.be/krkHaQ-Faz0 예전에 다녀왔던 한의원 영상입니다. 4대라는 키워드와 마음을 치료하는 한의원을 모토로 삼고, 컨셉을 잡고 촬영한 부산에 위치한 홍은기한의원 입니다. 원장님이 각종 방송출연으로 카메라가 익숙해 편안한 촬영이었습니다. 요즘은 홍보영상이라고 하더라도, 대놓고 우리병원 자랑보다는 정보에 맞추어 병원의 특색을 끼워넣는 식으로 작업하려 합니다. 우리 병원에는 이런 장비가 있어요 보다..

유튜브 편집자의 삶

작년 겨울까지, 아니 올해 봄까지 저에게는 부캐가 있었습니다. 사진작가, 영상제작자 그리고 유튜브 편집자 부캐는 편집자였죠. 류스타라는 친구와 함께 유튜브에 도전했고 6개월이라는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에 구독 500명을 달성하며 저희에게는 벅찬 성공을 맛 보았습니다만, 컨텐츠의 부재와 스케줄관리가 안되어 결국 추억으로 남고 말았습니다. 채널을 죽이진 않았습니다. 구독해주신 500분 잊지않고 언젠가 다시 돌아올겁니다. 더 착실히 준비해서 류스타는 서울상경했습니다. 전국구 엠씨로 발돋음 하게 응원해주세요. https://www.youtube.com/@MC-sz7sg/featured MC류스타 #개감독 #류스타 www.youtube.com 류스타 채널외에 중간중간 촬영자로 투스타티비의 투스타님을 돕는다거나,..

소프라노 독창회 촬영 "달이 조용히 다가온다." C.Schumann

https://youtu.be/pLlULXS1mmQ 예전에 다녀왔던 소프라노 독창회 영상입니다. 연주자는 소프라노 정은미 선생님이에요. 곡명은 달이 조용히 다가온다. Der Mond kommt still gegangen -C.Schumann 연주회를 다니며 느끼는건데 음악은 참 신비롭습니다. 가사를 몰라도, 언어를 몰라도 곡이 가지고 있는 분위기만으로 어떤 내용인지 알수있고 곡이 주려는 감정이 무엇인지 알수있고 그것들이 내 속에서 나만의 감성으로 변화하고 그렇게 나와 하나가 되는 기분입니다. 촬영이 아니었다면 조금 더 여유있게 그리고 깊게 감상을 할텐데 항상 촬영을 가면 언제 어떤 사고가 날지 모르기에 온 신경이 카메라로 가 있습니다. 연주회 촬영 부산 연주회, 영상제작 스튜디오 임프레스입니다.

연주회 촬영 이야기 / 테너 이태흠 독창회 촬영 다녀왔습니다.

https://youtu.be/Uic4Y91BeXg 스튜디오 임프레스에서 새로운 작업을 하나 하려 합니다. 연주회 촬영이죠. 그 동안 필요한 기록영상이 아닌, 너무 과한 장비와 촬영금액으로 인해 부담감 가지신 분들 저희를 찾아주시면 됩니다. 위 영상은 저번에 다녀왔던 이태흠 연주자의 귀국독창회 영상입니다. 앵콜곡인 조동화 시인의 [나하나 꽃피어]의 영상입니다. 테너 이태흠 성악가는 이태리에서 귀국 후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에서 산타체칠리아 뮤직클래스를 운영하며 성악가로서의 활동과 후학양성을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부산 연주회 영상 촬영은 스튜디오 임프레스와 함께 하세요. 저희는 샘플용/홍보용/기록용 따로 견적을 만들어 드립니다. 기록용만 필요한데 너무 과한 금액이 부담스러우신 분들 혹은 제대로된 홍..

유튜브 숏츠 이제 수익난다. 하루한번 업로드로 용돈벌어봅시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틱톡에게 위기감을 느낀 유튜브가 드디어 숏츠영상 수익화를 내걸었습니다. 숏츠란 세로화면의 1분미만 영상으로 무작위 노출을 통해, 일반적인 컨텐츠보다 쉽게 내 채널을 알릴 수 있죠. 저도 수익화 얘길 듣고 시작했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EtSc7RRef6c?feature=share 한달정도도 안되는 시간에 구독자가 100명을 돌파하네요. 일반적인 컨텐츠보다는 수익이 작겠지만, 8-10분내외의 컨텐츠를 제작하는 시간에 비하면 정말 간단하게 올릴 수 있고, 유튜브내 편집기능을 이용해 전문적인 프로그램이 없더라도 음악을 넣거나 자막 삽입이 가능해 아주 라이트하게 유튜브라이프를 즐길 수 있네요. 쉽게 올리는 만큼, 부담없이 하루 하나정도의 영상을 통해 내..

사진작가 그리고 영상제작자를 꿈꾸고 준비하는 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

안녕하세요. 개감독입니다. 유튜브를 시작한지 벌써 3주가 되어가는데 생각만큼 많이 올리지는 못했네요. 오늘은 제가 처음 시작할 때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저는 2006년 대학을 입한 해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1인 제작을 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취업하고 다른길을 가기도 했지만 카메라를 놓진 않았죠. 그래서 제가 시작하며 준비했던 거 어려웠던 점들을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말이 길어져 2편으로 나누었는데, 처음에는 제가 뭘 준비했는지 그리고 지금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여러분 기본기는 정말 중요합니다. 유행만 쫓다 뒤쳐지기 싫으시면 기본기를 갈고닦고 그 안에 나의 메세지를 넣어야 합니다. 나만의 색이란건 촬영기법이나 색이 아닙니다. 그 안에 담긴 메세지이지, 메세지를 담기위해서는 책을 많이 ..

재능없는 카메라맨 이야기-유튜브 시작했습니다.

오랜만에 포스팅합니다. 저는 개감독입니다. 직업은 프리랜서 촬영자입니다. 사진도 종종 촬영하고 영상도 종종 제작합니다. 일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꾸준히 잘 버터왔습니다. 올해로 벌써 10년차가 되어가네요. 중간에 잠깐 딴길로 새긴 했지만 결국 다시 잡은 건 카메라였습니다. 사실 요즘 많이 힘듭니다. 올해 들어서 고정적인 일자리도 생기고 예전보다 수익이 나아져 이제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 몇달 가지 못해 다시금 힘들어졌네요. 너무 힘들어 무어라도 해보고자 하는 마음에 다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높은 조회수나 수익을 바라고 시작하는게 아닌 정말로 아무것도 안하는 아니 못하는 게 싫어 유튜브를 시작했습니다. 저 같은 사람들, 그리고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공감을 주고 같이 이야기해보는 그런..